최근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사용자 환경(UI)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익숙했던 사용 환경이 사라져 아쉽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적인 변화와 함께 사용자들의 다양한 반응, 그리고 업데이트를 원치 않는 분들을 위한 설정 팁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주요 업데이트 내용 총정리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중심의 기능 확장입니다.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신저 기능을 넘어, 개인화된 소통과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눈에 렝니다.
새롭게 바뀐 '친구 탭': 기존의 단순 목록형에서 벗어나, 친구들의 게시물, 사진, 상태 메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피드형 타임라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친구 공개 범위를 '전체 친구', '친한 친구', '나만 보기' 등으로 세분화하여 프라이버시 설정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채팅방 폴더 기능: 복잡한 채팅방을 최대 10개의 폴더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폴더당 최대 100개의 채팅방을 담을 수 있어, 업무용, 친목용 등 용도에 맞게 관리하기 편리해졌습니다.
메시지 수정 및 삭제: 일정 시간 내에 보낸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삭제 옵션을 강화하여 메시지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보이스톡 기능 강화: 보이스톡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해주는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중요한 회의나 통화 내용을 기록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기능 탑재: 챗GPT와의 직접 대화 기능, 카카오 자체 AI 모델 탑재 등 AI 기술이 카카오톡 전반에 녹아들었습니다.
2. 사용자 반응 및 논란 분석
새로운 기능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도 있지만, 기존 사용자의 불만도 만만치 않습니다.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던 단순함이 사라졌다는 의견이 가장 많습니다.
"메신저가 아니라 SNS 같아요.": 친구 탭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변하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메시지를 보내는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개인정보 및 보안 우려: AI 기능 도입으로 인해 개인 대화 내용이 학습에 사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학습 및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사용자들의 의구심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굳이 업데이트해야 하나요?": 기존의 익숙하고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가 불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끄는 방법
새로운 기능보다 기존의 익숙함이 더 좋다면, 카카오톡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꺼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실행 후 오른쪽 상단 프로필 아이콘 클릭
'앱 및 기기 관리' 선택
'카카오톡' 검색 후 선택
오른쪽 상단 점 세 개 아이콘을 누르고 '자동 업데이트 사용' 체크 해제
- 아이폰(iOS, 앱스토어):
'설정' 앱 실행
'App Store' 메뉴 선택
'자동 다운로드' 항목에서 '앱 업데이트'를 비활성화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카카오의 시도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에게 만족을 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개인의 사용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거나, 기존의 환경을 유지하는 등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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